피부연구실

한포진이란 무엇인가?

뮤어8 2023. 10. 21. 14:38

[정의]
한포진(汗疱疹)은, 
汗: 땀 한, 현이름 한, 현이름 간
疱: 천연두 포, 물집 포
疹: 홍역 진, 열병 진, 마마 진
즉, ‘땀 물집 홍역‘이라는 한자어 뜻을 가지고 있다.

다음사전에 의하면 아래와 같이 한포진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손바닥, 발바닥, 손가락의 표피 내에 쌀알만 한 크기로 작은 수포가 생기는 질환. 보통 가려움증이 동반되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 국소 땀 과다증과 동반되기도 한다.‘

영어로는 Pompholyx(dyshidrotic eczema [éksəmə])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습진의 한 종류이며, 손이나 발에 발생하고 일반적으로 가려움과 수포를 만들면서 3주 전후로 지속된다. 이것의 첫 번째 징후로는 해당부위에 자주 열감이 나고 찌르는 느낌이 난다. 이후에 액체로 채워진 짓물이 터지기도 한다. 그리고 난 후, 수포가 없어지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염증이 발생한다.’

한포진의 특징이 표피에 발생하는 수포이다. 그리고 후덥지근한 여름에 심해지고, 땀이 찬다는 특징이 있다. 이름에 땀 ‘한‘이라는 문자가 들어가지만, 조직검사를 통하여 관찰한 물집은 땀관(한관, sweat duct)과 관련이 없다고 한다.

 

[한포진의 소포 단계에서 전형적인 조직병리학적 발현. 헤마톡실린-에오신 [HE] 조직학적 염색으로 관찰하면, ( A, B ) 해면질 표피에서 소포가 형성된다.  (C) 표피 소포의 가장자리에 미세농양이 뚜렷하지 않고 (D) 소포에 호중구가 없다.]


[발생원인]
2023년 9월 현재까지 정확한 발생원인은 규명되지 않았다. 
그러나, 정보검색에 의하면, 세척제 종류를 접촉했을 때 발생한다고 한다.
또한, 특정물질에 알러지가 있는 경우에도 발생한다고 한다.
그리고, 손에 물을 자주 묻히는 경우에도 발생한다고 한다.
시멘트, 잦은 물 접촉, 염색약, 화학약품을 자주 접촉하는 경우에도 발생한다고 한다.
무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될 때도 발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스나, 열, 땀에 의해 발생한다고 한다.
특징적으로, 젊은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현재까지의 다양한 정보를 종합해 보았을 때 한포진의 발생과정은
다음과 같다.

스트레스, 잘못된 식습관, 수면습관 등의 생활의 부조화 >>>
​인체 순환력저하 >>> 장기능 및 해독기관/면역계 기능 저하 >>> 신체 면역불안정 >>>
외부의 독성물질의 잦은 접촉으로 인한 피부면역력 약화, 특히 손가락 부위 >>>
​체내 독소의 증가 >>> 손발 피부에 독소 정체 >>> 한포진 발생

[왼손의 손가락 사이에 발생한 한포진 사진. 소수포성 무좀과 비슷한 모습이지만 무좀균에 의한 발생이 아니라, 몸의 면역력 약화에 의한 소수포가 발생하는 것이 특징]


[치료방법]
정확한 원인을 모르기 때문에 치료법도 정확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의사나 약사가 처방해주는 약들은 보조적인 역할을 하지만,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니라고 한다.
다만, 위의 발생원인들을 차단하고,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기초체력을 높이고,
피로를 과하게 누적하지 않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피로가 누적되었을 때, 일시적으로 효과가 발생하는 피로회복제나 영양제를 먹는 것보다, 
신체 자가의 기능을 회복해주는 잠을 충분히 자고, 신선한 음식을 먹고,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다.

[개인적인 고찰 및 경험]
약 1년 전 후부터, 왼쪽 손가락에 작은 수포성 물집이 한두개 생겼었다.
각질제거용 경석으로 문지르고, 무좀연고를 바르면 일주일 이내로 씻은 듯이 나아졌다.

그러다가, 1개월 전에는 날도 덥고, 피곤한 나날을 보내던중,
또다시 수포성 물집이 손가락에 발생했다. ㅠㅠ;;
약간 가렵기도 하고, 신경이 쓰였다.
다시, 수포를 모두 제거하고 2주정도 지나니 또 씻은 듯이 괜찮아 졌다.

그러다가, 최근에 또 수포성 물집이 발생... ㅠㅠ;;
이번에는 뿌리를 뽑고자 피부과에 가보기로 마음을 먹고,
진료를 받았다.

수포성 무좀인 줄 알았는데, 각질을 긁어내어 현미경으로 관찰을 하더니,
의사들은 무좀균이 안나온다고,
무좀은 아니라고 한다. ㅠㅠ;;

인터넷으로 정보를 검색해보니, 한포진이라는 증상과 매우 유사하다.
그럼, 이것이 무좀이 아니고, 한포진이란 말인가?
아무튼, 이제는 한포진으로 믿고 있다.

그런데 말이다.
이게 치료법이 따로 없단다. ㅡㅡ;;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유추해보았을 때,
피로가 누적되어 몸상태가 안좋을 때, 손에 수포가 발생했다는 것이 떠올랐다.

그렇다면, 한포진은 신체의 피로와 관련이 깊다는 것이고,
피로는 면역체계와 직결된다는 것이다.

이제 결론이 나왔다.
평소에 피곤하다싶으면, 빨리 자고, 낮에도 충분히 휴식을 취하라는 말이다.
그리고, 피곤해질 만한 일들을 가급적이면 벌이지 말라는 말이다.
본인은 일을 만들어서 하는 편이라, 몸이 피곤해도 무시하고
몸에게 일을 시킨 것이 이런 사태를 일으켰다고 본다.

이제 원인을 알았으니,
치료법은 간단하다.
평소에 피로의 통제를 잘하고, 한포진이 나왔다 싶으면,
철저히 휴식을 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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